교촌치킨과 배민이 손잡았다! ‘배민 온리’ 독점 계약 전격 해부 향후배달시장 전망은?

 

2025년 7월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배달의민족(배민)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며 경쟁사 플랫폼인 쿠팡이츠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배민 단독 입점 조건으로 가맹점주에게는 중개수수료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이는 배달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른바 배민온리 계약형태로 앞으로 배달앱 시장이 개편될지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독점계약이 일반 로컬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1.  핵심 요약

 

• 시점: 이르면 7월부터 실행, 2~3년간 유지 예정 
• 내용: 교촌치킨이 쿠팡이츠에서 철수하고 배민 중심 입점 유지
• 혜택: 배민은 중개수수료 우대 조건, 프로모션 지원 등 제공 

 

2.  왜 독점계약을 선택했을까?

• 수수료 절감: 기존 2.0~7.8% 수준의 중개수수료가 줄어들어 점주 부담 감소 효과 기대 
• 플랫폼 전략의 전환: 배민은 쿠팡이츠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대형 브랜드 독점 계약 확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출처:교촌치킨 홈페이지)

 

3.  향후 배달시장 전망은?  누가 웃게될까?

 

✍️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플랫폼 전속화' 가속

• 설명: 교촌치킨이 배민에 단독 입점하면서,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또한 특정 배달앱과 전략적 제휴(전속계약)를 고려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왜?

• 배민은 점주에게 중개수수료 인하, 노출 우대,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혜택은 점주에게 ‘운영 편의 + 수익 개선’이라는 단기적 메리트를 제공합니다.

• 결과: 향후 BBQ, 굽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등도 특정 플랫폼과 단독 계약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는 배달 플랫폼 간 브랜드 편중 현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소비자 선택권 축소 및 플랫폼 종속 심화

• 설명: 특정 브랜드가 특정 플랫폼에만 입점하면 소비자는 ‘배달앱 다중 사용’을 강요받게 됩니다.
• 예시:
  • A고객은 쿠팡이츠만 사용 중인데, 교촌치킨을 시키려면 배민을 새로 설치해야 함.
• 문제점:
  • 플랫폼 독점화는 앱 이용 경험의 불편을 초래하고,
  • 앱 간 경쟁이 줄어들면 가격·서비스 품질 하락 우려도 제기됩니다.

 

✍️  배달앱 수수료 경쟁보다 ‘독점 브랜드 확보’ 경쟁으로 전환

• 과거에는 수수료 인하,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 쿠폰이 주된 경쟁 수단이었습니다.
• 앞으로는?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누가 먼저 독점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 예: “배민에서만 교촌치킨을!”, “쿠팡이츠 전용 나뚜루 아이스크림” 등의 마케팅
• 이로 인해 발생하는 우려:
  • 자본력이 큰 플랫폼이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 중소 배달앱은 브랜드 유치가 어려워 퇴출될 수 있음.

 

✍️  자영업자 입장에서 플랫폼 의존도 상승

• 설명: 플랫폼 독점화는 결국 가맹점주가 선택할 수 있는 배달 채널을 줄이는 결과를 낳습니다.
• 위험성:
  • 특정 플랫폼의 정책 변화(수수료 인상, 광고비 증가 등)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짐
  • 기존에는 두세 곳에 분산시켜 운영하던 자영업자가 한 곳에 매출을 몰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
  • 이는 자영업자의 협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정부의 규제 논의 본격화 가능성

• 이재명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공정거래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 이번 교촌-배민 독점 계약을 계기로 다음과 같은 정책 검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플랫폼 독점 규제법: 독점계약 남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 소비자 선택권 보호 조항: 특정 인기 브랜드의 독점 금지 논의
  • 입점 자영업자 권익 보호: 광고비, 수수료 인상 통지 의무화

 

(출처:교촌치킨 홈페이지)

 

 

4.  요약하면

변화 항목기대 효과잠재 리스크

 

변화	기대효과	잠재리스크
프랜차이즈 플랫폼 전속화	마케팅 집중, 수수료 혜택	브랜드 다양성 축소
소비자 입장 변화	브랜드 단독 할인 가능	선택권 축소, 플랫폼 종속 심화
배달앱 간 경쟁 방식 변화	브랜드 중심 경쟁력 강화	가격경쟁 약화, 중소앱 도태
자영업자 측면	초기 수익 증가 가능	협상력 약화, 플랫폼 종속
정부 정책 방향	규제 강화 명분 확보	플랫폼 산업 성장 저해 우려

•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앱 독점계약' 경향 확산 가능성
• 배민 중심의 할인 프로모션, 가맹점 매출 증대 유도 예정
• 공정거래 및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정부 규제 가능성 상존

 

 

 

✅ 결론

교촌치킨과 배민의 ‘배민 온리’ 독점 협약은 업계 최초의 프랜차이즈 단독 판매 계약으로, 수수료 우대와 플랫폼 집중 전략이라는 단기적 이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선택권 축소, 경쟁 제한, 규제 가능성 등 장기적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논점도 적지 않습니다.

배달 앱 시장에서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플랫폼 전략을 펼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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